안녕하세요. 투자 76입니다.
"Just Do it! Nike" 광고 멘트만 봐도 우리는 미국 배당주, 배당 챔피언 나이키라는 기업이 추구하는 이미지가 스포츠용품, 스포츠웨어, 운동화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령대에 따라 나이키를 바라보는 시각도 다른 것 같습니다.
20대는 힙한 느낌의 멋진 스타일 소화하기 위한 브랜드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듯한 느낌이 있는 반면에, 30~40대 남성분들은 나이키를 편안하게 착용하는 브랜드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여러분들 중 내가 30~40대인데 "난 나이키 힙하게 입으려고 입는다"라고 하시면 여러분들 의견이 맞습니다 : D
자 그럼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나이키 (Nike Class B, NKE) 사업분석
나이키의 주요 브랜드는 총 3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스포츠웨어, 스포트 용품, 신발과 같은 상품을 판매하는 나이키 브랜드 그리고 나이키 신발 브랜드에서 마이클 조던이라는 농구선수의 이름을 붙여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조던 브랜드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은 의아해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단화라고 많이 불리는 신발의 시초 바로 컨버스 브랜드입니다.
- 나이키 브랜드
- 조던 브랜드
- 컨버스 브랜드
2022년 7월 21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나이키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키는 미국에 총 8개의 물류센터가 있다고 합니다. 1개는 컨버스 물류센터로 운영되고 있으며, 7개 중 5개는 임대하고 나머지 2개를 운영 중에 있다고 합니다.
제품 공급의 경우 11개국 120개의 계약 공장에서 완제품 신발을 공급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제일 공급 지분이 많은 국가는 베트남(44%), 인도네시아(30%), 중국(20%) 순입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부분은 이 2022년 회계연도에 4개의 계약 공장에서 나오는 신발이 각각 10% 이상을 차지했으며, 나이키 브랜드 전체로는 58%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의류의 경우 33개국 279개 계약 공장에서 공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공급 지분의 경우 베트남(26%), 중국(20%), 캄보디아(16%)가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똑똑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보이는 공급 지분 지표 안에서 미국과 중국 갈등 문제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공급량 차질 문제까지도 고민해야 됩니다.
나이키 (Nike Class B, NKE) 주가 및 배당금
미국 배당주 배당챔피언 나이키(Nike Class B, NKE)는 2022년 11월 04일(금) 기준, 95.79달러(135,542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율 1415.00원 = 1달러)
10년간 683.75% 올랐으며, 장기간 우상향 해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0년부터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개인적으로 분석하자면,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과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로 인해 매출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기업성장과 함께 일정 수익분을 배당금을 꾸준하게 지급해오고 있습니다.
- 나이키는 20년간 배당성장, 현재 주가(95.76달러) 기준 시가배당률은 1.27%(1.22달러)**입니다.
- 나이키는 2월, 5월, 8월, 11월 배당금을 지급해오고 있습니다.
("에이 뭐야.. 10년간 315.08% 밖에 안 올랐네!" 할 수 있으시겠지만 + 배당금이 있습니다.)
* 배당성장을 20년 연속 성장해온 기업입니다.
* * 배당소득세(15.4%) 적용 전의 시가배당률입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우리는 주식에 있어 3차원적인 생각을 해야 됩니다.
(매우 중요) 주식투자에서 1차원적 생각은 주가 상승만 생각, 2차원적 생각은 주가 상승과 배당금, 3차원적 생각은 주가 상승, 배당금, 배당금의 성장 : 우리는 3차원적 생각을 하면서 주식을 바라봐야 됩니다. "배당이 미래다."
나이키 (Nike Class B, NKE) 재무제표
미국 배당주 배당 챔피언 나이키의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먼저 보겠습니다.
2020년 살짝 주춤하는 것을 제외하고 잘 조금씩 성장을 잘 이어오고 있습니다.
주목해야 될 점은,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6.9% 상승한 반면 2022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6% 하락했다는 점입니다.
(내부 상황을 알 수가 없으니 자세한 사항은 유추할 수밖에 없겠지만, 총운영비가 무려 13.7%가 상승했습니다.)
YoY Growth 기준 순이익은 2021년 전년대비 125.56%라는 높은 상승률로 순이익이 퀀텀 점프한 모습으로 나타났으며, 2022년에는 전년대비 5.57% 상승하여 아직 나이키는 건재하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이키 (Nike Class B, NKE) 가치평가
EPS, PER, PBR 순으로 가치평가에 앞서서, 먼저 우리는 이것들이 무엇인지, 왜 이것을 봐야 되는지를 알아야 됩니다.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기업은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제공합니다. 그 대가로 매출을 올립니다.
또한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주들에게 투자를 받아서 회사를 성장시키고 성장한 회사는 더 큰돈을 벌어옵니다.
이에 따라, 많은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회사의 근간이 되는 '주식'과 '수익'을 기준으로 비율을 분석하여 가치평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 EPS (Earning per Share) = 순이익 / 유통주식수 = 1개의 주식 당 수익의 비율
- 1개의 주식이 얼마의 이익을 만들어 왔는지 확인 - PER* (Price Earning Ratio) = 주가 / EPS = 1개의 주식 당 순이익의 비율
- 1개의 주식 당 순이익이 몇 배가 되는지 확인 - PBR* (Price to Book Ratio) = 주가 / 주당순자산가치 = 1개의 주식 당 자산가치의 비율
- PBR이 1이면 회사의 재산을 전부 처분했을 때 딱 그 당시 주가의 투자금만큼만 회수할 수 있다.
* PER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기업이 속한 시장여건 변화, 실적 반영 여부, 회사 경쟁력 약화 등 다양한 여건이 반영되어, 잘못 매수하시다가는 '밸류 트랩'(낮은 PER, 낮은 PER 주식 샀는데 가격이 안 올라가는 현상)에 걸리게 됩니다.
자 이제 최근 3년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EPS, PER, PBR 지표를 사용하여 나이키의 가치평가 및 전망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 배당주 배당 챔피언 나이키(Nike Class B, NKE)의 가치를 평가하자면, EPS는 꾸준하게 3불대를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반적인 흐름을 관찰하고 방향성을 읽어내야 됩니다. 2021년과 2020년 EPS는 평범하게 유지를 하고 있지만, PER과 PBR이 조금씩 내려오고 있습니다. PER의 경우 전년대비 17.7% 감소하였으며, PBR의 경우 30.8% 내려왔습니다. 나이키가 EPS를 잘 유지해주면서 PBR, PER이 내려온다는 것은 고평가 되었던 가치가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오고 있다는 시그널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운영비 연간 상승폭이 높은 문제를 해결하고 매출액이 잘 나온다는 가정하에, EPS 대비 주식 가격이 저평가되는 지점을 공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TTM(직전 12개월) : PER - / PBR - / EPS 3.52
- 2021년 : PER 25.00 / PBR 9.65 / EPS 3.75
- 2020년 : PER 30.37 / PBR 13.96 / EPS 3.72
이상으로 미국 배당주, 배당 챔피언 나이키(Nike Class B, NKE)에 대한 사업분석 & 기업분석 & 가치평가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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